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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

[제주, 가파도] 12개월 아기와 처음 함께하는 여행②

by 하민아빠육아 2023. 5. 25.

* 가파도. 제주관광의 시작과 끝

 - 2022년 4월. 나는 제주 가파도에 있었다. 그곳의 유채꽃 밭과 청보리 밭은 너무 매력적이었고.

그날의 감동은 지금도 잊을 수 없다.

 - 2023년 5월. 나는 또다시 가파도를 찾았다. 1년 전의 감동을 마음속에 간직 한 채,

우리 아기. 또 부모님과 함께 그 감동을 다시 한번 느끼고 싶었다.

2022년 4월 가파도
2022년 4월 가파도

가파도 : 제주도 서남쪽 운진항에서 배 타고 10분. 언덕을 찾아볼 수 없는 낮고 평평한 섬. 그곳이 가파도이다.

유채꽃과 청보리 밭이 어우러져 있는 4월의 가파도는 그 어떤 제주보다 아름다웠다.

 

[2023년 5월] 다시 제주, 가파도를 찾다.

 - 설레는 마음으로 5월 가파도를 다시 찾았다. 배편을 예약할 때부터 청보리 축제기간이라는 일정을 확인할 수 있었고.

청보리로 가득한 가파도를 떠올리며. 그곳으로 향했다.

 

잠시 쉬어가는 꿀팁! *배를 타기 위해서는 신분증이 필요합니다. 또한 예약을 인터넷으로 했더라도, 매표소에 최소 40분 전에 도착해서 발권을 완료해야 합니다. 청보리 축제기간에는 출발 배편 시간과 돌아오는 배편 시간이 매표할 때 고정되어 있습니다. 

 

 - 우리 아이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배를 탔다. 책으로만 들려주던 바닷소리를. 직접 들려주었다.

먼바다를 바라보는 게 신기한지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뭔가 아이도 신나고 설레어하는 느낌이었다.

 

 - 아이와 함께 여행한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 또 다른 행복이다. 가파도에 도착하자마자 나는 

기저귀 교체 할 장소를 물색했고, 우리 아가의 엉덩이를 깨끗하고 시원하게 쓱-싹! (#현실 육아)

 - 22년에 폭풍처럼 밀려왔던 감정은 온대 간대 없고, 중간중간 청보리밭은 그냥 맨땅이 된 부분들도 존재하였고.

작년과 비교하였을 때 뭔가 아쉬움이 처음 느껴졌다. 하지만 그래도 천천히 제주도의 풍경, 가파도의 바람, 청보리의 익어감을 느끼고 마을 중심지의 전망대로 이동했다.

 

 -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가파도는... 그냥 좋다. 느껴보시라.

2023년 5월의 가파도
2023년 5월의 가파도

 - 거동이 살짝 불편하신 아버지는 가파도 섬 배 정착지에 있는 자전거 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빌려드렸다.

자동차가 거의 다니지 않는 가파도는 자전거로 섬 한 바퀴를 둘러보기 최적의 환경이다. 물론 당신의 두발이 멀쩡하다면,

천천히 걸으며 자연경관을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가파도] 무엇을 먹어야 할까

 - 2023년의 제주도는 맛집이 넘쳐나고, 좋은 카페가 넘쳐난다. 하지만 가파도 안에는 선택지가 별로 없다.

 - 음식점을 네이버에서 검색해 보시라. 몇 개 안 나온다. 중식과 한식을 선택을 강요받는다.

 - 2번을 방문한 나는 첫 번째 방문에는 식후에 입도하여 가파도 핫도그 정도로 요기를 해결했고, 

두 번째 방문에는 중식으로 선택했다.

식당에서는 짬뽕을 추천받는다. 우리 일행이 둘 다 먹어본 결과, 짜장을 추천한다. 

짬뽕은 가성비가 살짝 아쉽다.

 

** 가파도 방문을 계획하시는 분은, 미리 몇 월에 가는지 그 해당월의 가파도의 풍경은 어떤지 사진검색을 해보시고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사실 언제 가도 좋지만 더 좋은 계절이 분명 존재한답니다.

 

** 섬에 들어가실 때는 기저귀와 이유식, 분유 등 아이용품을 충분히 챙겨가세요. 혹 날씨가 변덕을 부리거나, 

생각지 못한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함입니다.

 

** 배편 시간을 미리 챙겨주세요. 배는 탑승정원이 있기 때문에 마지막 배편을 타고 싶다 하더라도, 탈 수 없는 경우가 생길 수 도 있습니다. 

 

*** 제주도의 매력은 자연경관입니다. 충분히 바다, 숲, 산, 섬, 바람,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관광지들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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