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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

[놀이공원] 에버랜드, 테마파크를 가다.(feat 야간개장)

by 하민아빠육아 2023. 6. 4.

에버랜드, 벌써 두 번째 방문

 이번 주말 (23년 6월 초) 원래 계획에 없던 에버랜드를 다녀왔어요. 에버랜드는 지난 5월 초에도 다녀왔는데요. 그때는 미리 준비하고 판다, 호랑이, 앵무새 등 동물 구경으로 초점이 맞춰진 방문이었다면 이번에는 정말 계획에 없던 전화 한 통으로 시작된 당일 계획된 방문이었어요.

 

 오후 2시. "우리 이따 저녁때 에버랜드 야간개장 갈껀데, 어때? 같이 갈래?"라고 물어보는 처제의 전화가 왔어요. 날씨 좋은 주말에 집에 있기 아쉬웠던 우리 가족은 바로 "콜"을 외쳤지요. 이로써 일정에 없던 에버랜드 야간개장으로 출발!

어디 가는 줄 몰랐던 울 아가
에버랜드로 향하고 있는 우리 아가

 토요일 오후시간이라 용인까지 운전 교통체증이 있을지 없을지 걱정되었어요. 저희는 집에서 4시 20분쯤 출발했는데, 1시간 20분 정도 걸려서 5시 40분에 도착했습니다. (다행히 많이 막힌 구간 없이, 금방 잘 도착했어요.) 야간개장을 처음 가보는 거라 어떻게 준비할까 싶었는데, 지난번 동물 보러 갔을 때 식당 가서 밥 먹고 아기 이유식 주고 하면서 시간을 많이 보내서, 이번에는 야간개장이니 시간을 절약하고자 김밥을 준비해 갔습니다. 

 

 에버랜드는 5월에 장미축제를 개최해서 우리가 방문한 6월 초까지 이어져서 축제기간이었어요. 장미가든에 장미들이 가득 피어 있었는데, 살짝 아쉬운점은 6월이라서인지 장미들이 조금 시들시들한 상태였어요. 그래도 중간중간 활짝 핀 친구들이 있어, 정원을 다니며 가족사진 찍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좋았습니다. 

에버랜드 장미가든
에버랜드 장미가든

 이 날은 무엇보다 하늘이 맑아 사진찍기 너무 좋았습니다. 울 아기 사진 뒤로 나무트리, 관림차, 그리고 흐릿하게 보이는 롤러코스터 배경으로 사진 한 장 찰칵! 아이도 밖에 나와 기분이 좋은지 이쪽저쪽 두리번거리며 즐거워하는 표정이었어요. 장미원을 지나 다음코스로는 포레스트 가든을 방문했었는데, 포레스트 가든에는 라벤더가 쭉 펼쳐진 게 보랏색으로 쭉 꾸며져 있었어요. 

 

문라이트 퍼레이드 및 타임 오딧세이
문라이트 퍼레이드 및 타임 오딧세이 불꽃놀이

 꽃구경을 하고, 회전목마를 타고 조금 기달리니, 서서히 어둠이 찾아왔습니다. 에버랜드의 밤에 열리는 메인 쇼는 [문라이트 퍼레이드]와 [타임 오디세이]가 연속으로 이어져요. 우리 가족은 문라이트 퍼레이드를 관람하고자 돗자리를 피고 자리를 잡고 간단한 식사와 아기 이유식을 먹으면서 행사를 기다렸어요.

 

 두둥. 드디어 퍼레이드 시작! 음악소리와 함께 큰 차량과 신나는 퍼레이드 요원들이 가득 분위기를 띄워주었고, 우리 아기도 평소 이 시간에는 꿈나라로 갈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신나서 주변을 두리번거리고 아빠품에 쏙 안겨서 재밌게 관람을 하였습니다. 퍼레이드가 끝나고 포레스트 가든에서는 타임 오디세이가 바로 시작되는데요. 여기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아기는 유모차에 타자마자 바로........... 잠들어 버렸어요. 대신 같이 방문한 조카는 불꽃놀이를 보고 난 뒤 "대박! 대박"을 외치며 오늘 너무 즐거웠다고 신나 하는 모습을 보며, 오늘 여기 잘 왔구나. 고생을 별로 안 하고 만족도는 높은 하루를 보낸, 알차게 하루였네요.


공유해 드리는 야간개장 꿀팁

 - 야간개장은 저녁시간으로 동물친구들은 볼 수 없습니다.

 - 야간개장은 네이버로 예매하면 19,000원에 티켓을 구입할 수 있어요.

 - 퍼레이드를 회전목차 또는 문차이나 식당 근처에서 보시면 타임 오디세이 위치가 가까워 좋은 자리를 쉽게 선점할 수 있어요.

 -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가지고 가시면 좋습니다.

 

*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 보아요. 꼭 아침 일찍부터 방문하지 않아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야간개장을 활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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