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레이스2 [트레일러닝] 2023 운탄고도 스카이레이스②(feat. 하이원리조트) * 운탄고도 스카이레이스 12K 완주 새로운 기록경신 - 이번 대회는 자신 있었다. 분명 완주할 수 있다. 지난번에 참석했을 때 보다 몸도 가벼워졌고, 한 달 전에는 한라산도 정상까지 3시간 만에 올라갔다. 초반에 무리하지 않는다. 한 발자국, 한발자국 내 앞만 바라보고 올라간다. 지난번 대회에서는 정상에 도착학기 직전부터 다리의 근육이 당겨왔고, 정상에 도착했을 무렴에는 이미 내 다리가 살짝 제정신이 아니었다. 지난번 경험을 교훈 삼아 초반부의 오르막에서 무리하지 않는다. 이 생각만 하며 한발 한발 발걸음을 움직인다. - 오르막이 멈추고 중간에 나타난 평지. 여기다! 살짝 발거음을 뛰어본다. 가볍게 뛰며 앞사람을 한 명 한 명 지나쳐 앞으로 나아간다. 그래그래 잘하고 있어. 곧바로 나타난 오른 막을 버.. 2023. 6. 12. [트레일러닝] 2023 운탄고도 스카이레이스①(feat. 하이원리조트) * 2023년 운탄고도 스카이레이스를 도전하다. [6/10 D-24시간] 하이원 스카이레이스, 운탄고도 스카이레이스는 내가 2021년부터 참석하고 있는 트레일러닝 대회이다. 달리기를 시작한 이후로, 일반 도로(평지) 달리기를 선호하며, 등산의 개념인 트레일러닝은 나에게는 버거운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 대회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년 참가하고 싶은 매력적인 대회이다. 대회 전날 토요일 아침. 출발 전 마음은 항상 셀레이며 신난다. 아침부터 살짝 들뜬 마음이었다. 하지만, 현실은 예전과 달랐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우리 아기 체온이 38.6도. 열이 나는 아이를 데리고 정선 까지 갈 수 있을지 걱정이다. 물론 하루 전날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맞았기에 미리 열이 날 수도 있다는 의사 선생님의 말씀이 있어 해열.. 2023. 6.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