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수면 시기, 방법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 분리 수면의 시기와 방법은 초보 부모라면 가장 궁금한 사항 중 하나입니다.
- 언제 해야할지, 어떻게 해야할지. 우리 모두 처음 부모가 되었기에 우리 소중한 아이에게
가장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고싶은게 부모마음 일 것 같습니다.
- 이번 게시물은 저의 직접 경험담과 우리 아기 잠자는 사진. 분리수면을 시작한 시기, 방법에 대해서 애기해볼께요.
1. 분리 수면의 가장 적절한 시기는?
- 제가 생각하는 정답은 부모가 분리수면의 육아법을 적용하기로 마음먹은 순간입니다.
- 우리 아기들은 아기마다 기질, 성격 등이 다르고 신생아 때부터 현재까지 어떤 방식으로 잠이 든 과정이 모두 다릅니다.
- 따라서, 모든 아이에게 적용되는 완벽한 시기는 없습니다.
- 해외에서는 신생아 갓 태어난 순간부터 시작한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제 경험에서는 아무래도 통잠을 자기 시작한 이후
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여요. 통잠을 자기전에는 부모가 항상 수시로 케어해 줘야 하니, 옆에서 지켜보는 방법이 좋습니다.
- 6개월 ~ 12개월 사이라면, 주저없이 시작하세요.
2. 분리수면을 시작한 이유
- 저는 분리수면 vs 함께자는 수면방식 중 어느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죠.
- 제가 분리수면을 결심한 이유는 주변 지인들이 5세까지 함께 수면하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힘들어 하는 모습들을
간접적으로 체험하였습니다. 물론, 지인들도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들에 행복해 합니다. 다만, 부모의 체력이 부족할뿐이죠.
- 저 위의 사진 처럼 제가 처음 지낸 공간은 1.5룸 집이어서 아이의 단독방이 없었습니다. 작은 방은 옷방으로 사용되고,
거실에 아이와, 저, 와이프가 나란히 잠을 청했습니다.
- 하지만 이때에도 아이와 부모와의 공간을 범퍼쿠션으로 분리하여서 작지만 아이의 독립적인 공간을 마련해 주고자
노력했으며, 아이 주변에는 잠을 함께 청할 수 있는 애착인형을 항상 곁에 두었어요.
3. 본격적의 분리수면의 시작
- 아이가 6개월이 지나면서, 아기 짐들이 더 생기니 좀 더 넓은 공간이 필요해서 이사를 하였습니다.
- 덕분에 아기방도 꾸며줄 수 있게되었어요.
- 이제 본격적인 분리수면이 시작됩니다.
- 많은 유튜브에서 접한 정보에 따라, 처음에는 수면의식을 만들어 주고자 했습니다.
7시 30분에 목욕. 8시에 막수. 8시 15분 아이방으로 이동 후, 안고 있는 상태에서 자장자 불러주기.
천천히 조심스럽게 아이를 침대에 내려놓고 "잘자" 라고 말해주고 나오기
4. 분리수면의 성공 방정식 (방법, 노하우)
- 방을 최대한 어둡게 한다.
- 자기전에 자장가를 불러줘서 자는 시간임을 인지시킨다.
- 천천히 내려놓고 쪽쪽이를 바로 물린다. 그리고 애착인형을 바로 가져다 준다.
- 주저없이 방을 나온다. (절대 뒤돌아 보지 말것)
- 최소 30분 동안은 아이가 울어도 절대 들어가지 않는다. (30분이 넘게 울면 너무 지쳐서, 가서 달래주었어요)
- 부모가 마음을 단단히 가진다. 약해지지 않는다.
- 분리수면은 아이를 힘들게 하는것이 아닌, 아이 스스로 혼자서 잘 수 있는 경험을 가르쳐 주는거다.
- 우리 아이는 잘 해 낼수 있을 거라는 믿음을 가진다.
5. 분리수면의 성공 후기
- 분리수면을 처음 시작한 날 우리 아기는 25분간 울며 울고, 또 울고. 결국 지쳐 힘들어져 잠들었습니다.
마음이 참 아팠어요. 와이프가 가서 앉아주고 싶다는것을 몇번이나 말리면서도 내 마음도 참 힘들었어요. (가서 안아주고 싶은 마음이 가득이었습니다.)
- 다행히 저희는 홈카메라로 아이를 지켜보고 있었어요. 아이가 울고있지만, 위험한 상황인지 아닌지는 모니터링 하고있었죠.
- 분리수면 2일차는 15분 정도 울고 잠들고, 3일차부터는 5분이내로 잠들었습니다.
- 현재 12개월인 우리아기는 내려놓고 나오면 3분안에 울음을 멈추고, 혼자 스스로 진정하면서 잠이 들려는 노력을
애착인형과 함께 하다가 잠이 들어요.
6. 분리수면의 장점
- 아이가 혼자 잘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 아이와 부모 모두 수면의 질이 좋아진다.
- 새벽에 잠에서 깨도 혼자 스스로 잠드는 경우가 많다.
7. 이 글을 읽으시는 부모님께 드리는 조언
- 아이와 함께자기. 분리수면하기. 사실 정답이 없습니다. 누가 채점을 하지도 않고요.
부부가 서로 협의해서 아이를 위한 결정을 하시면 될 것 같아요.
* 모든 육아를 하고계신 부모님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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